고조선 사회의 신분 구성
고조선에는 부여, 고죽, 고구려, 예, 맥, 추, 진번, 낙랑, 임둔, 현도, 숙신, 청구, 양이, 양주, 발, 유, 옥저, 기자조선, 비류, 행인, 해두, 대마, 구다, 조나, 주나, 진, 한 등의 거수국이 있었던 것으로 필자는 공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진은 고조선의 중심이 되는 거수국으로서 고조선 최고 통치자였던 단군의 직할국이었다. 그 밖의 각 지역 거수국들은 그곳의 거수들이 통치했는데 단군은 이런 거수들을 거느리는 방법으로 고조선의 각 지역을 간접 통치했다. 따라서 고조선은 통치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거수국제 국가'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데 고조선의 거수국들은 여러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 고조선이 건국되기 전에는 각 지역의 마을연맹체로서 고을나라였다. 이런 고을나라들이 고선족의 고..
2024. 1. 7.